몽골리아 교육

교육

몽골은 1924년 사회주의 혁명 이후 근대 교육이 도입되었는데, 주로 독일식 학제를 러시아를 통해 받아들였다.

보통 7 ~ 8세 학교에 들어가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합쳐 8년제 의무 교육 과정, 2년의 <아카데미 예비> 과정(인문계 고등학교 과정과 유사) 또는 <직업학교> 과정을 거친다. 그 후 4년제 대학과정 (바클라브; 학사, 마기스트; 석사)을 수료하며 아카데미(사회과학원)의 회원들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부박사(데드독토르), 박사(독토르)를 배출하게 되어 있다.

97%의 높은 문자(키릴문자) 해독율을 보유하고 있는 몽골은 현재 교육 기관은 총 930개를 설립했으며, 전 인구의 21.4%인 482,000명(중학교: 418,300명, 대학교: 40,400명 포함 )이 어떠한 교육 기관이나 학교를 통해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교육기관 설명
유치원	몽골에는 1991년 이후 909개의 유치원이 있는데 이중 779개는 국고의 지원을 받고 있고 나머지는 국영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유치원 취학학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취학대상연령 중 1/3가량만이 등록하고 있다. 이외에 탁아소는 1985년에 419개에서 1991년에는 414개로 5개가 줄어 들어 든 반면 아동 수는 1만 9,800명에서 2만 900명으로 증가했다.
초중등 학교	몽골의 초·중등학교는 643개로 국민학교와 8년제, 10년제 학교가 있다. 몽골정부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초·중등교육은 10학년제를 기본교육으로 삼고 있다. 초·중등교육은 3가지 형태로 제공되는데 국민학교는 7∼12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1∼6학년의 초등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어 있다. 몽골에는 6년간의 초등교육과 2년의 중등교육을 받는 8년제 학교와 6년간의 초등교육과 4년의 중등교육을 받는 10년제의 학교 2가지로 나뉜다. 학생들은 희박한 인구와 전통적인 유목민 형태로 인해 초· 중등학생의 약 15%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출신 학생들은 아이락 및 소몬 중심지에서 생활하며 학업을 하고 있다. 이중 약 10%가 시설이 극히 불량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고등교육	몽골의 중등교육이후 단계는 기술 및 직업교육 과정과 고등전문교육 과정으로 되어 있는데 기술교육과 직업교육은 기술학교와 직업학교에서 실시된다. 한편 고등전문교육은 전문대학을 포함해 각 대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몽골에는 몽골 국립대학, 교육대학, 의과대학, 농업대학, 기술대학 등 5개 대학이 있으며, 울란바토르에는 유치원 교사와 국민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2개의 사범대가 있다. 직업기술학교는 농업계가 건설업계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것에서 1991년에는 산업발전 추진계획에 힘입어 건설관계학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외 고등전문교육은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꾀하기 이전까지는 구소련과 동구권에 편중되어 있던 것에서 벗어나 일본, 서구국가들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몽골 서는 러시아어가 제 2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지만 시장경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현재 영어와 일어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사립대학	몽골 교육부는 사립 교육 기관의 육성을 국가 교육 개혁의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여, 사립 학교 설립을 권장하고 지원하였다. 그 결과 97년 5월 현재 51개의 사립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들이, 기본 자산이 없는 가운데 사립 교육을 마치 학원 운영을 통한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자본과 운영 경험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절반 이상의 대학의 학생 수는 50 - 150명 규모이며, 기본 자산이 없이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고, 학생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94년까지만 해도 정부에서는 학생 등록금의 15%를 세금으로 징수했었다. 95년 초, 사립학교 중, 학생 수 400명으로 규모가 컸던 '차강쇼워' 대학이 등록금 운용을 못해,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사립학교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사립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방법을 정부 차원에서 모색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은 시설이나 재정 보조와 같은 실제적인 지원은 엄두도 못 내고, 그간 있었던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도의 지원을 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립 교육 기관들의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 95년 7월 몽골 정부에서는 일부 국립 교육 기관의 사유화 방침을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