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무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프랭크 시내트라 팬이고 글로 리아 아로요 필리핀 총리는 카펜터즈 팬이며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는 한국가곡 '선구자'라고 BBC가 21일 보 도했다.
BBC는 아시아 지도자들의 애창곡을조사한 결과 마하티르 총리와 메가 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 네시아 대통령은 모두 시내트라의 '마이 웨 이(My Way)'를 애창곡으로 선정했으며 특히 메가와티 는 이 노래를 " 결의로 가득찬 노래"라고 찬양했다고.
아로요 대통령은 카펜터즈의 '난 너를 갖고있어(I Have You)'를, 탁 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Love Me Te nder)'를,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대통령은 비틀스의 '렛 잇 비(Let It Be)' 애창곡으로 꼽았으며,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은 인도 네시아에서의 7년 간의 교도소 생활을 머라이어 캐리의 '영웅(Hero)' 으로 버텨냈다는 것.
엘비스 프레슬리 팬으로 잘 알려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감미로 운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 pon a Time in America)'를 즐겨듣는다고.
BBC 방송은 세계애창곡 선정을 위해 전세계 112개국에서 투표를 실시 했다고 밝혔는데 아직 최 종 집계는 끝나지 않았지만 인도 노래 '락캄 마 카이야툿투(Rakkamma Kaiya Thattu)'가 1위를 달리 고 있고, 그 다 음이 클리프 리처드의 '우리는 더이상 말하지않아(We Don't Talk Any more)', 셰어 의 '빌리브"(Believe)'의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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