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아, 몽골 등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나라를 공략해 재미를 보고 있습니 다. 국내시장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지만 글로벌시대에 해외시장 역시 그냥 쳐다보고 있을 순 없죠." 올 들어 한류(韓流)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중국ㆍ동남아에 이어미국시장에 진출한 김종문 잎 스코스메틱(www.ipse.co.kr) 사장의 말이다.
김 사장은 "화장품은 단지 제품만을 파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문화를파는 것이기 때문에 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한류열풍을 활용한 게주효해 수출재미에 푹 빠졌습니다"고 덧붙였다.
잎스코스메틱의 '엔클라인'은 지난 3월 프랑스 SMA연구소와 기술제휴를 통해 오션 테라피 (Ocean Therapy) 처방에 사용된 해양 심층수와마린알게 미분화 공법인 나노캡슐레이션 공법 (NCOA:Nano-capsulatedOcean Algae)으로 만들어 출시되면서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다시 말해 엔클라인(ENCLAIN)은 바다에서 자생하는 해양식물에서 추출한 고순도 마린유용성분 을 마린알게 미분화공법과 잎스코스메틱만의 독창적인 오션 테라피 처방을 통해 피부 안과 겉을 투명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는 얘기다.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엔클라인은 중국시장에 지난 6월 선보였다. 잎스코스메틱은 중국 대련 애순상무유한공사(大連愛順商貿有限公司ㆍ총경리 김순애)와 중국 수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 고 미화 100만달러어치를 우선 선적했다.
김 사장은 "중국은 13억 거대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교두보로서 적지않은 의미가 있 다"며 "엔클라인의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실제로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태국, 베트남 등 한국이미지가 높은 나라의 바이어들에게서 잇 단 상담문의 전화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유력한 바이어 상담 및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수출계 약을 협의중이다.
잎스코스메틱은 "최근 크리스마스시즌을 겨냥한 미국 전지역 '엔클라인' 세트제품 판매를 시작으 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약2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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