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 김책공대와 부산 동명정보대 사이에 교수·학생 교환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동명정보대 정순영 총장은 20일 “김일성종합대, 김책공대와 인적 교류를 뼈대로 하는 학술교류협 정을 맺기로 지난 14일 평양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이미 교류협정서 초안을 교환 해 문구 수정과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양쪽 대학은 첫 사업으로 정보기술 분야 인적 교류를 할 계획이다. 김일성종합대와 김책공대는 내 년 초부터 정보기술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을 10여명씩 동명정보대에 보내 1∼2개월 단위의 교육 을 받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정보대는 이들에 대한 교육과 숙식을 책임질 방침이다. 또 관 련 학과 교수들 가운데 희망자를 김일성종합대에 보내 정보기술 관련 학문을 가르치도록 할 계획 이다.
이번 합의는 동명정보대 및 김일성종합대와 각각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몽골국립대 주선으로 이 뤄졌다. 교류협정서 서명식은 다음달 중순 몽골국립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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