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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동북아 황사대응 사업 연내착수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 2002년9월2일

[화 일] 화일없음

동북아 황사대응 사업 연내착수

동북아 황사대응 사업 유엔과 합동 연내착수

한국,중국,일본,몽골 등 황사의 영향권에 있는 4개국과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가 합동
으로 추진하는 동북아 황사대응사업이 연내에 착수된다.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지난달 31일 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WSSD)가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
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클라우스 퇴퍼 UNEP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오는 11월부터 지구환경금융
(GEF)이 지원하는 100만달러 규모의 황사방지사업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UNEP,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아시아개발은행(ADB),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
등 국제기구가 합의해 마련된 황사방지사업은 동북아 4개국과 함께 2003년 말까지 동북아 황사방
지를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황사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네트워크 구축,중국·몽골내 황사방지 시
범사업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ADB와 GEF로부터 50만달러씩 지원받기로 했으며,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김장관은 지난해 4월 유엔지속개발위원회(CSD) 회의에서 퇴퍼 사무총장을 만나 황사방지사업에
대한 GEF자금 지원 필요성을 설득한데 이어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한·중·일 3국 환경장
관회의에서 3국 합의를 이끌어낸 후 UNEP에 지원을 촉구하는 공식서한을 3국을 대표해 보냈다.

환경부는 황사대응사업에 국내기관과 전문가를 최대한 참여시키고 10월중 외교부,재경부,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요하네스버그=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