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VoIP업체가 몽골·중국과 차례로 인터넷망 연동 및 국제전화 로밍 서비스 계약을 체결, 업 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문업체 코스모휴먼닷컴(www.cosmojoins.com 대표 김태섭)은 최근 몽 골 통신업체인 미콤(MICOM)사와 한·몽골간 국제 인터넷망 연동 및 몽골 발신이 가능한 국제전화 로밍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모휴먼닷컴의 김태섭 사장은 “지난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이전에 코스모휴먼닷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미콤사는 몽골 최대 국영 통신사업자인 몽골텔레콤의 100% 출자한 자회사로, 현재 KT와 합작으로 몽골내 ADSL전용선 사업 을 진행중인 몽골의 대표적 통신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국제 인터넷망 연동은 몽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홍콩이나 미국의 위성사업자를 통해 위 성인터넷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양사는 9월중 한국에서 제2차 실무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CNC(차이나넷콤)그룹과 한·중간 인터넷망 연동 및 중국현지 발 신이 가능한 중국내 국제전화 접속번호 사용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 및 현지 한국기업들이 기존 국제전화 요금의 25%정도의 인터넷폰 요금만으로 한국 또는 제3국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양국간 전용선(IPLC) 설치를 마치고 시범 테스트를 실시해 늦어도 9월 말까지는 개통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CNC는 중국내 최대 인터넷망을 보유한 기간통신사업자로,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 인 통신업체로 꼽힌다.
코스모휴먼닷컴은 지난 1988년에 IT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이래 지난 2000년 자체 VoIP 응 용기술로 국제 인터넷폰 서비스인 ‘코스모월드폰’을 개통하는 등 국제전화시장에서 사세를 확장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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