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출발해 한국형 서민금고 역할을 해온 새마을금고가 몽골 초 원 위에도 등장했다. 서울 광진구 구의2동 한몽친선교류회(회장 이충복)가 2년 전 몽골지역과 민간 차원에서 국제교류 를 추진해 오다 교류확대 및 현지 투자 차원에서 울란바토르 시 항올구 제12동에 우리나라의 새마 을금고와 같은 성격의 ‘한몽새마을두레금고’를 설립한 것. 한몽친선교류회 한국대표단은 지난 15 일 몽골을 방문, 항올구청에서 한몽새마을두레금고 설립 지원계약을 맺고 설립기금 620만원을 지 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금은 한몽친선교류회가 10년 거치 무이자 일시불로 원금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됐다.
한몽친선교류회는 이번 설립된 새마을금고가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인접 항올구 제13동으로 확 대하기로 했다.
이충복 한몽친선교류회장은 한몽새마을두레금고가 몽골지역에 ‘잘 살아 보자는 새마을정신’의 혼 을 심어 몽골 국민 스스로 자주 협동 정신을 기르고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과 함께 건전한 국 민정신을 발휘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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