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는 만큼 KT SK텔레 콤 쌍용정보통신 미래넷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해외시장에 본격 눈을 돌리고 있다.
KT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빠른 보급속도로 한국이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회선) 종주국으 로 꼽히는 만큼 이 같은 프리미엄을 바탕 으로 세계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몽골에 62만달러 규모의 ADSL망 설치공사를 완료하며 해외진출의 포 문을 열었다.
이 같은 성공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방 침이다.
SK텔레콤은 아시아시장을 위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미래 시장에 진출해 서비스 구축에 나섰 고 중국에 별도의 자회사를 설 립해 무선인터넷 관련 사업을 적극 육 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진출을 발판으로 인도차이나반도, 말 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 핀 등 아시아대륙과 오세아니아에 걸쳐 C DMA 단일 통화권 형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FIFA 2002 한ㆍ일월드컵과 이번 아시안게임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국제 스포츠행 사관련 시스템통합 사업 전문업체로 거 듭나게 됐다는 평가다.
쌍용정보통신은 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 97년 무 주ㆍ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97년 부산 동아시안게임 등 국내 에서 개최된 대부분의 국제 스포츠 대회 IT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전 담하면서 스포츠 SI분야에서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미래넷은 부산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안게임을 통해 정보기술(IT)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아 시아에 드높인다는 전략이다.
관련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