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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정부,사막화방지 대책회의에 몽골참여 추진

[작성자] 한국일보

[작성일] 2002년8월14일

[화 일] 화일없음

정부,사막화방지 대책회의에 몽골참여 추진

[지속가능발전회의] 정부,사막화방지 대책회의

민·반 350명 대표단 참가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 국회 인준이 통과되면 장대환(張大煥) 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350여명이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교체수석대표인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과 차관급 2명 등 행정부에서30~40명, 국회 환경노동
위원회 의원 등 10여명, 지자체 80명, 시민단체 200명 등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 가운데 정부가 주목하는 부문은 사막화 방지와 해양자원 분야. 정부는 황
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일본, 몽골의 환경 각료가 참석하는 별도 대책
회의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산림 황폐화를 막기 위한 지구환경금융(GEF)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공해상
이동성 어족자원에 대한 인접국가의 권리를 인정해 달라는 일부 개발도상국 주장에 대해서는 반
대할 방침이다.

국내 NGO들은 1년 전 시민ㆍ환경단체 50여 개가 모여 ‘Rio+10 한국민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이
번 행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은 세계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각국 정상들에게 이행협의안 실천 등을촉구하는 한편 미국, 일
본 등 다국적 기업의 환경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지에 홍보 코너를 개설해 난지도 생태공원 등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적극 소개하기로
했으며, 민간위원회도 28일을 ‘한국의 날’로 정해 심포지엄과 기념 공연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
로 한국의 환경을 홍보할계획이다.

강훈기자 hoon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