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day'의 편집·제작시스템이 몽골에 수출된다. 지난 19일 <울란바토르 타임스> 사옥에서 열린 양해각서 조인식에서 사를브옌 울란바토르 타임 스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지 가운데 하나인 goodday와 기사 컨텐츠는 물론 기자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goodday를 벤치마킹해 조 만간 몽골 최초의 스포츠지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몽골의 유명 작가 출신인 아리운투야 울란바토르 타임스 편집국장은 "goodday가 월드컵 기간 중 발행한 신문을 받아봤는데 편집이 뛰어난 데다 내용이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를 많이 담고 있었 다"며 "goodday의 제작 노하우와 장점을 최대한 흡수해 몽골 최초의 스포츠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본지 이상우 회장을 대신해 조인식에 참석한 고병석 편집국 부국장은 "울란바토르 타임 스가 스포츠지를 창간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goodday의 방침"이라며"신문 발간 외 에도 스포츠, 미디어사업, 문화 및 관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울란바토르 타임스는 20일자 신문에서 본지와의 양해각서 체결 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 서 "goodday가 최근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신문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지난 월드컵 때 독특한 편집과 제목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현재 몽골에서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울란바토르 타임스는 지난 1929년에 창간돼 울란바토르시 의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본지 이상우 회장이 지난 5월29일 미예검빙 엥흐벌드 울란바토르 시장 과 함께 goodday를 방문한 사를브옌 사장과 구두로 합의한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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