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과 미래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옴니텔 네오엠텔 인트로모바일 컴투스 게임빌 등 선두 무선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 쌓은 경 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이동통신환경에 맞춰 기술개 발에도 주력하고있다.
이들 업체가 해외와 미래에 집중하는 것은 업체간 경쟁 과열로 국내 무선시장의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되기 때문.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 적극 나서기 위한 것이다.
옴니텔(대표 김경선)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이동전화 표준인 GSM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 공하는 몽골에 무선방송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옴니텔은 몽골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GSM 방식의이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
이 회사는 이동통신환경이 3세대로 접어들면서 휴대폰에서 구현되는 ‘3D 콘텐츠 제작툴’개발에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 중인 3D 콘텐츠 제작툴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 제작툴도 만든다는 전략이다.
유럽 중국 브라질 이스라엘 동남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해 온 네오엠텔(대표 이상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네오엠텔은 또 빨라지는 통신 환 경의 변화에 대응해 솔루션을 한 발 앞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시장 우위를 지켜나가는 전략을 펼 치고 있다.
무선 솔루션 업체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최항석)은 중국과 이스라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 15개 업체에 솔루션을 수출,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출신의 전문 인력을 새롭게 보강하며 해외 시장 공략 기반을 다지고 있다.
벨소리 다운로드 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유럽을 중점으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선 대형 이동통신 업체 마스터 CP 및 대형 포털과 계약을 맺 음으로써 하반기 중에 가시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컴투스 게임빌 웹이 엔지코리아 등도 유럽 동남아 등 세계 시장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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