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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몽골 담배공장 8월부터 본격 생산

[작성자] 파이낸셜

[작성일] 2002년7월8일

[화 일] 화일없음

몽골 담배공장 8월부터 본격 생산

몽골 담배공장 8월부터 본격 생산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오는 8월부터 몽골에서 담배를 본격 생산한다. 몽골 공장은 담배인삼공사의
첫 해외 합작사업이다.

5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40%, 건설업체인 ㈜퓨트라가 45%, 몽골 담배제조권 확보기업인 간빌군
유한사가 15%의 지분을 각각 투자해 지난 5월 착공한 ‘몽골합작담배공장’이 8월에 완공돼 연간 10
억개비(5000만갑)의 담배를 생산할 계획이다.

15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공장의 운영은 3개 합작사가 설립한 ㈜코스모담배가 맡게 되며
현지 경영인은 퓨트라측에서 파견할 방침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 공장은 몽골 정부가 처음으로 유치한 외국인 담배투자회사다.

담배인삼공사는 몽골 공장에서 3종류의 신제품 담배를 생산, 연간 40억개비 규모인 몽골 시장에
서 판매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북한에서 임가공으로 담배를 생산하고 있기는 하나 북한 이외의 해외 현지공장은
처음이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에 100억개비 이상의 담배를 수출
하는 등 30여개국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