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개회식은 옷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전통의상이 선보였 다. 몽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이란, 중국, 태국 등 참가국들은자국 전통의상의 아름 다움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민족의 역사가 만들어 낸 예쁜옷으로 치장하고 아시안게임 주경기 장에 들어섰다.
몽골은 일부선수는 전통의상을 하고 일부 선수들은 마치 준비를 하지 못한 듯트레이닝복으로 입 장했는데 특히 기수는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가죽모자를 쓰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는 하얀 바탕에 왼쪽 어깨 부근에만 빨간색과 파란색의 작은 점이 수놓인 의상으로 시 원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줬고 중국선수들은 전통의상을 개량화한빨간색 정장으로 치장했다.
사막을 근거로 살아가고 있는 나라들은 햇볕을 차단하기에 유리한 의상을 변함없이 입고 나왔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닿는 흰색 천으로 온 몸을 감쌌고 오만은 머리에 터번을 쓰고 나와 아랍에미리트연합과는 차이가 있었다.
쿠웨이트, 카타르 선수들도 오만과 비슷했지만 터번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회교율법이 최고 엄하다는 이란의 여자 선수들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차도르를 착용했고 태 국 선수들은 엷은 분홍색 전통의상을 입었다.
관련글보기